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18대 국회의원들의 '2012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 164명의 재산 평균은 51억91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조원을 넘는 재산을 보유한 정몽준 전 대표의 재산은 제외한 수치다.
민주통합당 89명의 재산 평균은 19억1739만원으로 새누리당 평균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통합진보당 의원 7명의 재산 평균은 4억2316만원에 그쳤다.
정 전 대표를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난해 재산 평균은 36억원 정도로 올해 1억원 늘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의 재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의원들의 재산 평균은 지난해보다 545만원,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평균 5631만원 재산이 줄었다.
자유선진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액은 21억5568만원으로 새누리당 다음으로 의원들의 재산 평균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