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공세에 주춤

  • 등록 2011-09-21 오전 11:28:44

    수정 2011-09-21 오전 11:28:44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1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9포인트(0.16%) 오른 1840.89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 역시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와 연장준비제도의 부양 기대감이 섞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코스피는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3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2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4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철강금속이 -1.7%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통신 유통 운송장비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화학과 전기전자업종은 각각 1%, 0.5% 오르고 있고 증권 보험 운송장비 등도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8%, 1.3%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은 2.9%, S-Oil(010950)은 0.4%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업종 대장주인 포스코(005490)는 3% 가까이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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