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1470선 노크

증권 섬유의복 강세..코스닥도 490선 회복
  • 등록 2009-07-20 오전 11:26:48

    수정 2009-07-20 오전 11:26:48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힘차게 한주를 출발했다. 지난 석달간의 지루한 박스권에서 벗어나 1460선으로 훌쩍 올라섰으며 장중한때 1470선을 찍기도 했다.

2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8.78포인트(2.00%) 오른 1468.88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뉴욕 주식시장은 기업실적과 경기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증시가 `해양의 날`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증시 가운데 대만, 중국, 홍콩H주 등이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고하게 떠받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599억원, 선물시장에서 420계약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35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948억원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도 240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뉴욕증시를 짓누르던 CIT그룹을 둘러싼 악재가 파산 모면으로 다소 해소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프로그램 매수의 영향을 받아 기관도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약보합권에 머무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특히 증권업종과 섬유의복업종이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과 보험, 운수장비, 기계업종 등이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시총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모아지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디스플레이는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닷새째 강세를 지속했다.

반면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OCI는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편, 코스닥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9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전거래일보다 6.39포인트(1.32%) 상승한 492.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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