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업銀, `녹색설비 브릿지론` 업무협약 체결

현대차그룹, 기업銀과 협력업체 지원 위한 `녹색설비 브릿지론` 개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으로 보증한도 최대 100억 지원
  • 등록 2009-06-17 오전 11:23:42

    수정 2009-06-17 오후 12:11:07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차그룹이 기업은행과 손잡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7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하 현대제철(004020) 부회장과 김한수 현대차 통합구매사업부장, 윤용로 기업은행(024110)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오현 신용보증기금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기아차(000270) 녹색설비 브릿지론`은 현대차그룹이 기업은행과 함께 녹색성장산업 육성과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효율적인 금융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1차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금융상품이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 및 현대제철의 1차 협력기업은 설비 계약을 근거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이상네트웍스(www.e-sang.net)`를 통해 2차 협력업체로부터 구입하는 원자재 및 용역 등의 구매 자금을 계약금액의 80%까지 대출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신용등급 BB인 기업의 경우 대출금리를 일반 신용대출 대비 최대 3.5%포인트 저렴하게 제공하고, 신용등급 BBB 이상 우수 협력기업에 대해선 기존 신용대출한도에 최대 4억원까지 추가로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보증한도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지원을 통해 최대 100억원까지 특례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한 친환경 기술개발 및 녹색산업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차적으로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의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그룹 내 다른 기업들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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