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한국애보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진행된 2008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매출(미국을 포함 세계 각국 전체매출)이 10.1% 증가한 80억달러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매출은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 ▲ 한국애보트 |
|
글로벌 의약품 매출은 휴미라, 니아스판, 트리코·트릴리픽스 등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에 힘입어 10% 가까이 증가했다. 4분기 휴미라의 글로벌 매출은 13억 달러로 지난해 1년 동안 총 45억달러가 넘었다.
글로벌 영양식품 사업 매출은 11%가 증가했는데,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는 15% 이상 늘어났다. 또, 글로벌 의료제품 매출은 15.6%가 증가했다.
마일스 화이트 애보트 회장 겸 CEO는 "지난해는 애보트의 높은 생산성과 성공을 보여준 또 다른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으며 현재 그에 걸맞는 사업모멘텀(동력)에 집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