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1월 중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555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10월의 4348억원에 비해 18% 감소했다.
또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908억원으로 지난 10월에 비해 38% 급감했다.
공사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인 9~10월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공급실적이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하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전세자금 보증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1억원(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3~0.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