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파워-업` 출시

  • 등록 2008-01-04 오전 11:58:13

    수정 2008-01-04 오전 11:58:13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차는 동력성능을 강화하고 기본 상품성을 보강한 투싼'파워-업' 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투싼 '파워-업'모델은 ▲5마력 향상된 엔진 출력 ▲MP3, AUX 기능이 추가된 신형 오디오 기본 적용 ▲운전석 파워시트 옵션 적용 등으로 고객의 만족도와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2.0 VGT 디젤엔진의 냉각기능을 강화하고 내구성을 보강, 최대출력을 146마력에서 151마력으로 향상시켰다.

아울러 젊은 층의 사용 빈도가 높은 MP3, AUX 기능이 내장된 신형 오디오를 기본 적용해 젊은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운전자의 편의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은 운전석 파워시트를 2.0 MXL 모델에 옵션으로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005380)는 투싼 '파워-업' 모델 출시를 계기로 판매 붐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난해 12월과 이달 중 투싼과 싼타페 출고 고객 중 20명을 선정, 차명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투싼-싼타페 로드트립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지난 2004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4만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젊은 층으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는 SUV"라며 "이번 성능개선과 상품성 강화로 동급 최강 SUV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싼 '파워-업'모델의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은 JX 기본형 1910만원, MX 고급형 2163만원, MXL 고급형 2349만원, 40주년 스페셜 팩 2095만원 ▲가솔린 모델은 MX 1737만원 MXL 1948만원 (2WD, 자동 변속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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