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2개 금융사와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 개최

성금 14억원 구세군에 전달...역대 최고 모금액
  • 등록 2022-12-27 오전 11:00:00

    수정 2022-12-27 오후 3:15:37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22개 금융회사와 함께 서울시 정동 ‘정동1928아트센터’(옛 구세군중앙회관)에서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모금한 성금 14억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복현(사진 뒷줄 왼쪽에서 7번째)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정동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금융감독원과 22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모금한 성금을 구세군에 전달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의 대면 성금 전달식으로, 이번 행사에는 은행 9개사, 보험 8개사, 증권 3개사, 카드 2개사 총 22개 금융사가 동참했다. ‘아름다운 나눔’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금융권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구세군은 금융권이 기부한 성금으로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해 영세 가정 등에 전달하는 한편, 낙후 복지 시설 리모델링, 위기 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 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금융권이 실천하는 나눔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이 뜻깊은 나눔의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 임직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며, 금감원도 솔선수범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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