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3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환경부 주최 ‘2022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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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8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해 제주도에서 열린 ‘2022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는 경기도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도는 올해를 경기도 탄소중립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체계 구축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역점 사업을 추진했다.
이 행사를 통해 도는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
도는 2020년부터 예산 편성 과정에 온실가스 배출 요인을 분석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했으며 경기도의 추진 사례를 전파하고자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부지를 활용한 에너지 협동조합 태양광 발전사업과 단독주택 및 다가구 주택의 태양광 설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아울러 올해 7월에는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준공해 도내 수소에너지 보급 확산에 나서고 있다.
엄진섭 환경국장은 “경기도는 올해 탄소중립을 위한 작지만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내년에는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