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써온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콘서트 ‘일상의 선물’을 마련하고 직접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다.
(재)한국예술종합학교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서울특별시간호사회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5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오랜 기간 방역 의료체계 최전선에서 노력한 간호사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 한예종 총장이 직접 기획한 콘서트다.
| 김대진 한예종 총장 |
|
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 총장을 비롯해 첼리스트 이강호 음악원장, 퍼커셔니스트 김은혜 교수와 음악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연주자로 나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위로와 희망 그리고 힐링(치유)을 통해 감성을 어루만져줄 곡들로 가득 채워진다.
최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소리꾼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전통예술원 음악과 성악 전공 마로 포르가 단가 ‘강상풍월’, 흥보가 ‘매품 팔러나가는 대목’을 들려준다.
김대진 총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찾아 노력하는 간호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전하고자 한다”며 “수고한 모든 분들로 인해 일상이 선물처럼 다가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무대로 음악과 함께 떠나는 편안한 휴식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감사 콘서트는 서울특별시간호사회에 속한 모든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