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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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를 보인다. (지지율 하락 이유가) 인사 문제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첫 해외 일정을 마친 데 대한 소감으로 “39개 정상들이 모인 다자외교 행사에 가보니 어떻게 보면 ‘총성 없는 전쟁’을 바쁘게 하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치와 규범, 그리고 연대라는 이런 걸 가지고 정치·군사적인 안보나 경제 안보를 비롯한 이런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려고 하는 치열한 노력이 많이 보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