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공기관, 특허 데이터 활용사례 공유해요"

특허청, 15일 서울서 ‘특허정보활용서비스 이용자 간담회’
  • 등록 2022-04-14 오전 9:37:51

    수정 2022-04-14 오전 9:37:5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5일 서울 강남의 드리움 비즈니스센터에서 ‘2022년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 이용자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5일을 시작으로 22일과 내달 3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창업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각 대상별로 특허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 지원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함으로써 지식재산 정보 활용 촉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는 2012년부터 국내·외 특허·상표·디자인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Open API, 온라인 다운로드, 저장매체 발송 등의 방식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이용자와 데이터베이스 사이의 연결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베이스에 수시로 접속해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금융 빅데이터 AI분석 솔루션 기업인 앤톡의 경우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특허데이터와 기업의 재무데이터, 언론보도 등 데이터를 융합해 ESG(지속가능경영)기반의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업·기술·조직·인증·투자 등 다양한 영역의 분석 자료를 여러 공공 및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특허데이터는 정형화된 양식으로 기술아이디어가 구체화된 정보의 결정체로서 해당 기술분야의 연구·산업·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기술 등을 통해 금융·문화·통상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미래예측 및 현안해결에 이용될 수도 있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경제적 가치가 높은 지식재산 데이터를 기업성장과 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면서 “모아진 의견들은 지식재산 기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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