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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디서든 편한 스타일(Comfort)에 대한 인기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집 근처에 잠시 외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원마일웨어’로 벙거지 모자나 반집업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급증했다. 브라렛과 사각팬티 등 편안한 착용감의 언더웨어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사무실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오피스룩의 재정의 (Office Easywear)’ 현상도 살펴볼 수 있다. 재택을 끝내고 하나 둘 출근을 시작하며 출근룩에 대한 검색량이 전년 대비 521% 가량 늘었다. 특히 오래 입어도 불편하지 않은 새로운 오피스룩인 밴딩팬츠와 니트팬츠 검색량은 각각 382%, 283% 증가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새로운 여가 생활로 자리잡으며 ‘아웃도어 최적화 스타일 (Fun Outdoor Activities)’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골프가 대세 스포츠로 떠오르며 골프웨어에 대한 검색량은 작년 대비 848% 증가했다. 야외 활동에 필요한 경량패딩 546%, 여행가방 313%, 캠핑 검색량 197% 상승했다.
컨텐츠의 홍수와 함께 ‘스크린 속 셀럽 따라잡기 (On-Screen Fashion)’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여성 댄서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등장한 패션 아이템인 비니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539%까지 급증했다. 호보백 501%, 조거팬츠 478%, 링귀걸이 검색량도 204% 증가했다.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19 속에서 ‘우리 다시 함께 (Together Again)’하는 모습을 패션 트렌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상 회복과 거리두기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각자 방역 수칙을 지키며 만남을 재개하는 현상을 보여주듯 전년 대비 브라이덜샤워 1033%, 하객룩 857%, 데이트룩 283% 검색량이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여성 패션 플랫폼 중 최다 거래액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그재그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트렌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 2022년에도 많은 파트너사가 지그재그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