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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관총서는 10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7.1% 늘어난 3002억2000만달러(약 356조원조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의 28.1%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5%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은 2156억8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0.6% 늘었다. 전월(17.6%)보다는 높았지만 시장 전망치 25.0%에는 못미쳤다.
거기다 중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의 산발적 재확산으로 경제 활동 위축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악재 속에서도 중국은 견조한 세계 수요로 전력난과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이 중국에 미국 상품 구매 확대를 핵심으로 한 1단계 무역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요구한 가운데 10월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407억5000만 달러로 전월(420억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