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내달 3일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 등을 포함한 한 달 간의 방역전략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방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실 국민께서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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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16만 5339건(전날 9만 2749건)으로 통상 평일수준을 회복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03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만 6203건(확진자 26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101건(확진자 40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85명(치명률 0.9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신규로 38만 8675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903만 114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6.5%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9만 8553명으로 누적 1521만 8638명, 29.6%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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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4차 유행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동량이 많은 명절 연휴가 끼어있고, 백신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 크다”고 전했다.
보건의료산업노조의 내달 2일 총파업 예고에 대해서는 “정부도 공공의료 투자 확대와 함께,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확충이 필요하다는 노조측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 다만, 재정상황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것도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가 주실 것을 노조 측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9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22명, 유럽 3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8명, 외국인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26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