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은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거르는 H13등급 헤파(HEPA) 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대림산업은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에 적용되는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House)’에서 렌지후드가 온도를 자동 감지해 자동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작동되도록 하는 등 통합 공기질 센서로 세대 내부 환기와 공기청정이 자동 이뤄지도록 구현했다.
삼성물산(028260) 역시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미세먼지를 없애는 레인지후드와 남아있는 음식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환기 시스템을 구축한다.
GS건설(006360)은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도입했다. 이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으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환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또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세대 입구인 현관부터 공기 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턴 다음 이를 밖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
대림산업의 ‘C2 하우스’는 단지 전체 공간을 아우리는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출입구 에어커튼 등을 도입했다.
대우건설(047040)은 단지 입구와 지하 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 내부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해 공기 질을 개선하고, 엘리베이터엔 자외선 살균램프와 광촉매 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주택은 기존 주택과 차별화해 수요가 늘 전망이어서 건설사도 관련 기술을 적용한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이라며 “환기·공기청정 시스템의 효과를 높이고자 건설사는 아파트의 평면이나 구조적 측면까지 연구개발(R&D)하는 노력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