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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세력을 이용해 소요 상황을 만든 다음, 이를 바탕으로 친위 쿠데타를 꾀하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확실한 정보를 입수했다는 의미다.
추 대표는 이날 국민TV ‘맘마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계엄령에 대한 정보가 있었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있죠. 있는데, 그 정보를 까버리면 안 되니까…”라면서 “제1야당의 대표로선 시민이 위협받는다고 그러면 가감 없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감지되는 몇 군데 소스를 갖고 먼저 사전에 쳐준(차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일단의 사람들을 광화문 테두리 안에 고립시켜 놓고 그런 짓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쳐버리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추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주장, 자유한국당 등 보수 진영으로부터 반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