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로비 개방 '크리스마스 마켓'

7~8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BC카드, 운영비전액 후원·창작자 지원
시민 친숙한 문화 공간 활성화 기대
독립출판물·일러스트 등 130팀 참여
  • 등록 2016-12-02 오전 9:25:00

    수정 2016-12-02 오전 9:25: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여러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시민들이 좀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마켓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공간이었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소통하는 공간이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별도 관람비용이 없으며 공연도 무료로 진행된다.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은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총 202팀이 지원했으며 이중 예술성, 장르별 배분 기준 심사를 거쳐 130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주로 20~30대 젊은 세대이며 대중적으로 유명하거나 상업성을 띄는 작가는 제외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즌 한정품으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카드, 공예품, 디자인 소품, 디저트, 베이커리 등을 선보이는 작가들도 다수 참여했다.

마켓 이외에도 포크 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 ‘강아솔’의 무대가 준비된다. 또 ‘피아니스트 성현’, ‘임보라 트리오’, ‘트리오 클로져’, ‘임인건·이원술’ 등 국내 최정상급 재주 연주자들의 무대도 마련했다. 공연 감상을 위한 50여개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다. 02-39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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