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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1박 2일 간 다섯 자녀 이상을 둔 간부 가족을 초청해 1일 제68회 국군의 날 기념식과 2일 개막하는 지상군페스티벌을 관람한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2일 오찬에 이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행사기간 동안 계룡스파텔 등 숙소와 가족단위의 식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육군은 네 자녀 이상을 둔 간부들 전원에게 국군의 날을 전후해 4박 5일 간의 특별 위로휴가를 주고 참모총장 명의의 개인별 격려서신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계룡대 초청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서는 사·여단별로 다채로운 격려행사를 시행하도록 했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에 다자녀 가정이 많은 것은 그 동안 육군이 추진해 온 다양한 출산율 향상 정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육군은 출산율 향상 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간부들에게 군 특성에 부합된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1일 다자녀 가정 격려행사에 참석하는 39사단 김록현 원사(44)는 “자식들을 키우면서 놀이공원 한번 제대로 못 가봤는데, 국군의 날 기념식 현장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레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