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40분 시작된 GT 클래스 30분 동안 3,905km의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를 무대로 펼쳐졌다. 전날 SK ZIC 6000 클래스가 선선한 환경에서 예선 경기를 진행한 것과 달리 GT 클래스는 한여름의 무더위와 높은 습도의 환경에서 펼쳐졌다.
GT1 클래스 예선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서주원과 최명길의 강력한 주행으로 채워졌다. 특히 서주원은 지난 경기부터 새로운 엔진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예선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이번 경기에서도 예선 1위에 올랐다.
서주원은 단 한 번의 어택으로 인제스피디움의 세 섹터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1분 43초 672를 기록하며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서주원은 자신의 기록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두 랩을 더 달렸고 그 이후에 피트로 들어와 다른 팀의 주행을 지켜봤다.
한편 쉐보레 레이싱팀은 예선에서 수세에 몰렸다. 이재우와 안재모 모두 각각 5랩과 4랩을 달리며 예선 경쟁에 나섰으나 1분 45초대의 기록에 머무르며 GT1 그리드 경쟁에서 크게 물러났다. 특히 이재우는 5랩을 주행하고는 곧바로 예선 경기를 종료해 의문을 남겼다.
서주원이 두 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한 GT1 클래스의 결승 그리드 순서는 서주원, 최명길, 김중군, 정회원, 장현진, 안재모, 이재우 그리고 최동만의 순으로 정해졌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결승 경기는 30일 오후 9시 25분부터 시작되며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슈퍼레이스/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