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서주원, 압도적인 페이스 과시하며 두 경기 연속 ...

  • 등록 2016-07-30 오후 9:31:04

    수정 2016-07-30 오후 9:31:04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3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3라운드 예선 경기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서주원이 압도적인 페이스를 과시하며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폴 포지션에 올랐다.

오후 2시 40분 시작된 GT 클래스 30분 동안 3,905km의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를 무대로 펼쳐졌다. 전날 SK ZIC 6000 클래스가 선선한 환경에서 예선 경기를 진행한 것과 달리 GT 클래스는 한여름의 무더위와 높은 습도의 환경에서 펼쳐졌다.

GT1 클래스 예선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서주원과 최명길의 강력한 주행으로 채워졌다. 특히 서주원은 지난 경기부터 새로운 엔진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예선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이번 경기에서도 예선 1위에 올랐다.

서주원은 단 한 번의 어택으로 인제스피디움의 세 섹터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1분 43초 672를 기록하며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서주원은 자신의 기록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두 랩을 더 달렸고 그 이후에 피트로 들어와 다른 팀의 주행을 지켜봤다.

서주원이 선두로 치고 나가자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중군과 장현진 그리고 정회원은 서주원을 추격하기 위해 예선 주행을 계속했다. 하지만 김중군이 1분 44초 004를 기록하며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정회원과 장현진 역시 주행을 게속 이어가며 기록 단축을 노렸으나 1분 44초대에 머물렀다.

한편 쉐보레 레이싱팀은 예선에서 수세에 몰렸다. 이재우와 안재모 모두 각각 5랩과 4랩을 달리며 예선 경쟁에 나섰으나 1분 45초대의 기록에 머무르며 GT1 그리드 경쟁에서 크게 물러났다. 특히 이재우는 5랩을 주행하고는 곧바로 예선 경기를 종료해 의문을 남겼다.

이와중 GT1 클래스 예선 경기 중반까지 주행에 나서지 않았던 최명길이 코스로 진입하여 단 한 번의 어택으로 1분 43초 943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이 결승 프론트 로우를 독점하게 됐다. 한편 최동만은 GT1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주원이 두 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한 GT1 클래스의 결승 그리드 순서는 서주원, 최명길, 김중군, 정회원, 장현진, 안재모, 이재우 그리고 최동만의 순으로 정해졌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결승 경기는 30일 오후 9시 25분부터 시작되며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슈퍼레이스/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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