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연금개혁에 다른 문제 결부 안된다"

"미래 위한 일에 다른 문제 결부시키면 국민 용납 안해"
  • 등록 2015-05-27 오전 9:39:35

    수정 2015-05-27 오전 9:39:3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공무원연금 개혁에서 불똥이 튄 국민연금 문제를 두고 “미래를 위한 일에 다른 문제를 결부시켜 정쟁을 벌이는 것을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연금 전문가 18명이 모여 논의한 결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사회적 합의의 산물로 존중한다고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국가재정과 국민 세(稅) 부담을 걱정하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공무원연금은 공무원연금대로 처리하고 국민연금은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앞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내일 본회의 통과를 위해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합의 등을 위한 최종담판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여야 간사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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