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다음달 초 독자 브랜드인 ‘에이블(able) 카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계자는 “앞서 출시됐던 증권사와 카드사의 제휴 체크카드와는 다르다”라며 “증권사 단독 브랜드로 체크카드를 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12년 11월 증권사 직불카드 발급을 허용했다. 현대증권은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독자 발급을 결정했다. 정부가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30%)이 신용카드(15%)보다 높다보니 체크카드 사용빈도가 늘고 있다. 현대증권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카드사와 차별화된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현대증권 ‘able 카드’는 CMA를 결제계좌로 이용하기 때문에 CMA의 고금리 혜택이 제공될뿐만 아니라 전월 실적이 10만원을 넘으면 전국 금융기관 이체수수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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