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0일 동양그룹의 계열금융사에 대한 특별점검반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특별검사반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3일부터 동양증권과 동양자산운용, 동양생명보험 등 3개사에 특별점검반을 투입해 고객 재산 보관상태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동양증권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불완전판매 등 법규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금감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불완전판매신고센터’를 설치해 투자자의 분쟁조정신청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무엇보다 동양증권에 투자금을 예치한 고객들을 안심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동양증권 예탁금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고 언제든지 자산을 인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