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 2013’에서 3G 기반의 중저가 스마트폰 ‘L시리즈II’ 3종을 처음 공개한다. ‘옵티머스L3II’ ‘옵티머스L5II’ ‘옵티머스L7II’ 등이 그 주인공이다.
신제품은 지난해 MWC에서 처음 공개된 ‘L시리즈’의 후속이다. L시리즈는 지난해 3월 첫 출시 후 10개월 만에 1000만대 이상 팔렸다. ‘옵티머스뷰’ ‘옵티머스G’ 등 4G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최고급 제품에 마케팅은 집중됐지만, 실제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을 떠받친 것은 L시리즈였다. 신제품에도 특유의 각진 모서리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옵티머스L7II는 9.7mm의 얇은 두께에 4.3인치 액정화면(LCD)을 탑재했다.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 시장에 내놓는다. 옵티머스L3II와 옵티머스L5II는 각각 3.2인치, 4인치 크기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시리즈의 성공은 차별화된 디자인 덕”이라면서 “이번 후속 제품도 3G 시장의 대표 라인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모델이 중저가 스마트폰 ‘L시리즈II’ 3종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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