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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미국에 출시한 2010년형 세탁기 6개 제품 45만7000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제품은 LG전자의 3개 제품(WT5001CW·WT5101HV·WT5101HW)과 LG전자가 주문자위탁생산방식(OEM) 방식으로 판매하는 켄모어의 3개 제품(29002·29272·29278) 등 6개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의 사용자가 콜센터에 연락하면 곧바로 무상 수리해준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경미한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아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 판매 중인 제품과 비교해 설계구조 자체가 다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LG전자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8월에는 가스건조기 2만1000대에서, 지난달에는 전기레인지 16만1000대에서 문제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