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23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이재웅 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을 시청에서 만나 노조활동 해고자 34명의 복직을 비롯해 시 노사민정위원회 설치와 민주노총의 참여, 25개 구 노동복지센터 마련 등을 논의한다.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내일 박원순 시장관 민주노총 서울본부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 면담은 민주노총과의 상견례 자리이자 민주노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밝혔다.
때문에 박 시장과 민주노총 만남이 이뤄지는 23일 면담에서 지하철 노조 활동으로 해고된 노조원 전원 복직 문제가 본격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예측이다.
류 대변인은 “해고자 전원 복직은 결정된 것이 아니다. 민주노총과의 이번 면담은 해고자 문제를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며 상견례하는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