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방향성없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900선을 중심으로한 줄다리기가 팽팽한 모습이다.
25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8포인트(0.09%) 내린 1896.52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양호한 모습이지만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데 따른 부담과 마디지수대인 1900선 돌파 및 안착을 앞둔 경계감이 추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김형렬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1900선 돌파는 적정가치로의 수렴이 일정 단계 진행된 상황인 만큼 하강압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만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049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26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53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가스와 철강 종이목재 기계 업종은 강세다. 특히 전기가스업종은 4%가까이 상승하며 업종상승률 1위를 기록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이 요금인상 기대감에 5% 가까이 급등하면서 업종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증권과 자동차 통신 운수창고 업종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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