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말 종가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환율 변동을 이끌만한 이벤트가 없는 속에 실수급 외에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도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1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80원 오른 111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말 역외환율 종가인 1115원 근처에서 횡보하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한산한 거래속에 적극적인 플레이가 제한된 분위기"라며 "실수급 처리 외에 특별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역시 예상대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크게 출회되며 2000선을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