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안시장 잡아라`..고화질 DVR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큐리티용 프리미엄 DVR(디지털 비디오 리코더)을 출시하고 시큐리티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고화질, 고신뢰성 시큐리티용 고화질 DVR `SHT-8162`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고효율 영상압축 기술을 바탕으로 DVD급 고해상도 영상(720x480)을 초당 480장까지 녹화, 재생할 수 있는 16채널 실시간 독립형 DVR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화질을 바탕으로 기존의 DVR이 화질이 나빠 범죄현장의 단서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존의 독립형 DVR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저장된 영상의 재생, 검색 및 다양한 기능설정이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인 `NET-i`를 적용해 DVR 250대, 카메라 4000대까지 네트워크로 중앙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영상의 해상도를 높이고 노이즈를 줄인 고화질 시큐리티용 프리미엄 카메라 `A1`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성능, 고화질, 고신뢰성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시큐리티 제품 공급을 확대해 `안전·안심`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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