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KTH(036030)는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의 방송판권 전권을 가진 디렉TV와 `블리즈컨 2008` 동영상중계 판권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리즈컨 2008`은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게임축제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계약으로 KTH는 인터넷TV(IPTV)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블리즈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H는 이르면 오는 24일 KT 메가TV와 파란VOD 등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KTH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등 신작 게임 타이틀과 신작 게임 미공개 동영상, 게임 개발자들 패널 영상과 축제 현장 영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만 KTH 뉴미디어사업본무 본부장은 "디렉TV와 체결한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영상은 물론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익스트림 스포츠 및 제3세계의 콘텐트를 국내에 유통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