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노선은 북미노선에 이어 대한항공에서는 두번째로 비중이 큰 시장이다. 인천~뮌헨 노선이 오는 6월 1일부터 신규취항하면서 대한항공의 유럽 취항도시는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등 13개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유럽 노선망 강화를 위해 남부유럽지역 신규 취항지를 개척하고, 에어프랑스-KLM, 알리탈리아 등 스카이팀 유럽 회원사들을 활용해 코드셰어 노선을 현재 17개에서 2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유럽 전노선을 2~3년안에 최신형 좌석이나 오디오 장착 항공기로 모두 교체하고, 특히 오는 2010년부터 도입 예정인 A380 초대형 차세대 여객기를 파리 노선에 투입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인천발 상파울루행 편도 소요시간은 26시간15분으로 유럽계 항공사보다 최소 약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적게 소요된다.
두 노선 모두 최신 좌석과 오디오가 장착된 260석급 B777-200 기종이 투입되며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6대륙 글로벌 노선망을 완성하는 한편 최신 항공기 투입으로 장거리 항공기 고급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적 위상에 걸맞게 세계 곳곳을 누비는 글로벌 항공사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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