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무주택자들에게는 전세를 안고 아파트를 사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높은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를 끼고 사면 1억원 미만의 종자돈으로도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전세를 안고 살 경우 초기자금 1억 미만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소개했다.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은 24평형이 2억500만원 수준으로 1억3000만원 대인 전세가격을 고려하면 70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이 가깝고, 주변에 한천초 녹천중 광운중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있다.
성북구 정릉동 풍림아이원도 24평형 시세가 1억7000만-1억9000만원, 전세는 1억1000만원대다. 지하철역이 다소 멀지만 버스노선은 많은 편이다. 중랑구 중화동 한신아파트는 25평형이 1억6000만-2억2000만원 선이며 전세를 끼고 살 경우 7000만-8000만원 정도의 초기자금이 필요하다. 지하철7호선 상봉역, 중앙선 중화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