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 정보업체 텐커뮤니티가 참여정부 출범후 전국 시·군·구 단위별 아파트 값 변화를 조사한 결과 2003년 2월 대비 전국 아파트 값은 평균 38.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 양천구의 평균 평당가는 2003년 2월 818만원에서 현재 2133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161%)를 보였다. 이어 평당가가 185만원에서 448만원으로 뛴 울산시 중구가 142.6%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567만원에서 1330만원으로 오른 경기도 의왕시(134.41%), 1749만원에서 3682만원으로 오른 경기도 과천시(110.5%)가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4년 전 보다 아파트 값이 떨어진 곳은 전북 군산시, 전남 여수시, 경남 마산시의 단 세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산시는 평균 평당가 283만원에서 현재 231만원으로 18.2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