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이해찬 총리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초청으로 2박3일간 중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21일 오전 출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원자바오 총리와 총리회담을 갖는다. 지난 2003년 7월 노무현 대통령 국빈 방중시 합의한 양국간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아울러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의 면담 내용을 설명하고, 북한의 6자회담 조기복귀를 위한 양국간 공조방안 등 북핵문제와 고위인사 교류확대, 경제·통상분야 협력강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방중 이틀째인 22일 오전 이 총리는 오전 영빈관 댜오위타이에서 중국 국영 CCTV와 인터뷰를 한 뒤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최 오찬에 참석하며, 오후에는 교민간담회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오후 이 총리는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이어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23일 오전 LG필립스 중국공장을 시찰한 뒤 오후에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