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토종 마케팅으로 베트남 공략"

국내에서 검증된 컬러링, 멤버십 카드 등 내세워
  • 등록 2004-10-13 오전 10:53:44

    수정 2004-10-13 오전 10:53:44

[edaily 백종훈기자] SK텔레콤(017670)은 베트남에서 제공중인 CDMA 서비스인 S-Fone이 1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검증된 `토종마케팅전략`을 베트남에 본격 적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국내에서 반향을 일으킨 멤버쉽 카드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SK텔레콤은 멤버쉽 제휴사를 기존 96개사에서 대폭 확대키로 하고 2006년까지 100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멤버쉽 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0월12일 하노이와 호치민시 중심가에 `S-Fone 서비스` 가입자 10만 돌파를 축하하는 파라솔 1000여 개와 현수막 600여 개를 설치, 대대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베트남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유리구두`의 히로인 김현주씨를 초청, 호치민시 중심가에서‘S-Fone 10만 돌파 축하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팬 1000 여명이 운집해 `한류 마케팅`을 통한 S-Fone 저변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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