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일 삼영전자에 대해 "매수"추천하고 6개월 목표가를 1만6900원으로 제시했다.이는 현주가 대비 90% 가까운 상승여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굿모닝증권은 삼영전자의 향후 2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0.6%와 17.2%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은 고수익 전망은 수익성이 좋은 칩전해 컨덴서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지분법 평가익,원가절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알루미늄 칩 전해 콘덴서의 경우 판매단가 대비 제조원가가 낮아 매출총이익률이 39.5%에 달해 삼영의 전체 매출총이익률 20%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굿모닝은 분석했다.
이와함께 삼영전자는 중국 현지법인인 청도 삼영전자유한공사와 경기도 성남의 성남전기 등 자회사들이 상당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지분법 평가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올해와 내년의 지분법 평가익 규모는 법인세 차감전 순익의 각각 18.6%와 18.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영전자는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해왔다. 올해 투자규모는 30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삼영전자의 올해 생산능력은 연간 칩 컨덴서 기준 48억160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