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랠리 지속을 위한 필요조건 구비-SG증권

  • 등록 2001-01-05 오후 2:30:21

    수정 2001-01-05 오후 2:30:21

SG증권이 이번 아시아 주가 상승은 약세장속의 랠리가 아니라고 평가했다.SG는 5일자 아시아 투자전략 자료에서 아시아 증시 랠리가 지속될 수 있는 두 가지 조건이 구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G는 우선 당초 예상보다 쇠약해지고 있는 경기로 인해 이달말 미국의 25bp 추가금리인하가 나타나고 이는 영국,호주에 이어 유로랜드까지 금리인하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미국등 세계 경기 안정장치자들이 경제성장과 기업수익 결정요인을 지키지 위한 행동에 돌입한 점을 꼽았다. 즉,SG는 위험욕구(=주식매수)를 증대시키는 국제적인 금리인하와 경기연착륙을 담보해주는 글로벌 경기안정장치자들의 행위들이 현재의 아시아 랠리를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G는 글로벌 경기안정장치들로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가중기준 달러화 약세 ▲추위에도 불구 상대적 유가안정세 ▲자극적인 재정정책 ▲미국의 신용스프레드 축소에 힘입은 유동성 완화기미 등을 꼽았다. 따라서 SG는 지금의 아시아 증시 상승세를 약세장 랠리가 아니라고 진단했다.(this rally is not a bear market rally) SG는 이같은 시나리오대로 이뤄질 경우 위험욕구 개선이 위험프리미엄을 줄여주며 주식의 가치승수나 주가수익비율(PER)를 높여줄 것이며 달러화의 상대적 약세시 아시아 각국의 통화정책 여지가 확보되는 잇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아시아 각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여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으며 내수는 IT업종을 제외한 아시아기업 수익의 중요 결정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SG증권은 아직까지 정보통신(IT)에 대해서는 신중한 투자의견을 갖고 있으며 이는 대형 기술구매자들의 IT 예산 축소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추가 축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아시아 기술주들의 추가 하향 압력이 나타날 것이므로 여전히 금리민감주 또는 수익예측성과 배당을 갖춘(예:한국의 담배공사) 종목등에 촛점을 맞추어여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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