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60선' 보합 출발…방산주 강세

외국인, 3거래일 연속 팔자 속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 중
트럼프 기대로 방산주 연일 상승…한화에어로 5%↑
  • 등록 2024-07-16 오전 9:09:40

    수정 2024-07-16 오전 9:09:4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국내 증시는 보합으로 16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0.05%) 오른 2862.4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695억원을 팔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1억원, 1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732억원의 비차익거래 매물이 출회 중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4만211.72를 기록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631.2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0% 오른 1만8472.5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도 시장을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정책은 “길고 다양한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면서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둔화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더 좋은 데이터 중 일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9.9% 반영하고 있다. 전일 96.3%보다 더 오른 것이다.

대형주가 0.07%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가 0.02%, 소형주가 0.01%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의약품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 종이목재, 전기가스, 유통, 금속 등이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 의료정밀, 화학,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400원(0.46%) 오른 8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2.39% 내려 22만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후 15거래일 만의 22만원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정식 대선후보가 된 가운데 방산주가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28%, 한화시스템(272210)은 3.31%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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