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조기에 예측, 진단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고, 소량의 혈액으로 최대한 정밀하게 현재의 몸 건강상태를 편리하게 검진센터나 병원에서 일반인들이 진단할 수 있다. 이번 특허등록은 클리노믹스가 미래 수십년을 바라보고, 원천기술을 계속 확보해 세계적 조기진단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의 이정표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기술은 암뿐만 아니라, 심장병 등 타 질병에도 적용이 가능한 원천특허다.
최근 사람의 혈액에서 극소량 존재하는 다양한 분자들을 검출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병원 병리검사에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유전정보를 가진, 극소량의 DNA나 DNA 위의 에피변이(후성유전변이)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찾는 기술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것은 피만 뽑으면 인류가 계속 더 정밀히 많은 질병예측 정보를 AI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극소량의 분자를 추출, 해독, AI로 예측하는 것이 클리노믹스 연구와 특허들의 핵심이다. 수백명의 정상인의 혈액과 질환자의 혈액에서 극도로 적은 양의 ‘에피변화(후성유전체변화)’를 지능적으로 비교분석하는 것이다. 사람 몸속에는 수많은 진단과 무관한 분자들이 엄청난 양으로 존재하므로, 이런 것을 최대한 제거해 암에 특화된 극소량의 에피변화를 탐색해야 한다. 클리노믹스는 이 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질병마커 선정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받았으며, 앞으로 해당 기술은 광범위하게 질병을 예측하는데 핵심이 될 전망이다.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11월 논문발표한 폐암 조기진단 AI기술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예측 정확도를 확인했고 폐암을 인공지능 방법으로 생체지표를 도출해 실제 혈액데이터에서 폐암환자의 질병 기수까지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