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베인캐피탈 등 서브웨이 인수 검토"

英 스카이뉴스, 소식통 인용해 보도…다수 투자사 관심
서브웨이, 매각 추진 중…"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
  • 등록 2023-03-05 오후 5:13:37

    수정 2023-03-05 오후 5:13: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골드만삭스그룹의 자산관리 부문과 베인캐피탈 등이 세계적인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사진= AFP)


4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은 스카이뉴스를 인용해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베인캐피탈, TDR캐피털, TPG 등이 서브웨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브웨이는 지난달 치솟는 비용과 자금 여력이 풍부한 경쟁사들과의 경쟁하기 위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브웨이는 당시 “인수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투자사인 JP모건이 이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리트저널(WSJ)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서브웨이의 기업가치가 100억달러(약 13조원)가 넘을 것이라고 봤다. 실제 100억달러 이상에 서브웨이가 팔린다면 2020년 10월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을 113억달러(약 14조7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패스트푸드 업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거래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1956년 미국에서 창업한 서브웨이는 지난해 동일 점포 매출이 9.2% 증가했으며 100여개국에 3만7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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