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엔 ‘SNS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한 사진엔 육군 병사들이 둘러앉아 총기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고, 바닥엔 면봉과 물티슈 등의 생활필수품이 나뒹굴고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병사 A씨는 “내일 야간사격 있다고 개인정비 시간에 (총기 손질 중이다) 이게 맞냐 시X”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휴식 시간에 총기를 정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오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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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방부는 2019년부터 군대 내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사업하다 2020년 7월부터 일과 후 전면 허용했다.
더불어 지난 6월 2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 간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병사는 평일 일과 후인 오후 6시∼9시와 휴일 오전 8시 30분∼오후 9시에만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