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원제약은 3월 개학시즌을 맞아 늘어나는 감기약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어린이용 감기약 콜대원키즈를 비롯한 콜대원 시리즈의 생산 확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대원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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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콜대원 등 액상파우치 전용공장인 진천신공장의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콜대원의 수요량을 충족하지 못해 최근 제1공장인 화성 향남공장의 일부 라인까지도 콜대원 생산에 활용하기로 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는 특히 개학시즌을 맞아 오미크론 어린이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용 감기약 콜대원키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현재는 콜대원 생산 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음에도 급격히 늘어난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준공한 대원제약의 제2공장인 진천신공장은 스틱형파우치 액상제제의 생산에 특화된 공장으로, 액상제제 생산공장으로서는 국내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최근 콜대원 제품 외 호흡기 전문의약품 코대원에스와 지사제인 포타겔 등 시럽제 제품들의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며 생산에 과부하가 걸렸다.
이에 대원제약은 오미크론 관련 증상 개선을 위한 제품군을 제외한 여타 제품들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특히 수요량이 가장 많은 콜대원 등에 집중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생산 담당 직원들 외 일부 사무직 직원들도 생산 현장에 투입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는 최근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들에 범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인 콜대원키즈콜드시럽을 발매하여 총 5종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