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87명…금요일, '거리두기' 조정 발표(종합)

총 검사 9.2만건…1793명→1619명→1487명
수도권 901명, 전체 63%…대구 83명, 경남 61명
해외유입 61명…인도네시아 입국자 22명 가장 많아
이번주 모더나 600만회분 정상적으로 들어올지 관심
  • 등록 2021-08-30 오전 9:52:00

    수정 2021-08-30 오전 10:04:0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0시 기준 1487명을 기록했다. 55일째 네자릿수다. 총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을 맞아 이날 확진자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온전한 주중 집계치가 돌아오는 1일(수요일)부터 확진자는 다시 2000명 안팎을 보이는 등 ‘4차 대유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18세에서 49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동작구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현재 3~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급격한 확산세는 막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특성상 둑이 한 번 무너지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다. 다만 장기화 중인 고강도 거리두기를 감안해 여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방역수칙 일부 완화가 실행될 가능성도 크다. 정부는 내달 3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확정해 발표한다.

한편, 모더나 백신은 5일까지 600만회분이 더 들어올 예정이지만 구체적 일정은 여전히 ‘협의 중’이라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만약 백신 수급에 또 문제가 생기면 추석 전 70% 접종 목표에도 일부 차질이 벌어질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8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만 51명이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508명→2154명→1882명→1841명→1793명→1619명→1487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9만 2749건으로 통상 평일보다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375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6482건(확진자 30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510건(확진자 6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9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84명(치명률 0.9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신규로 1만 612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864만 107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5.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만 5842명으로 누적 1461만 9071명, 28.5%다.

추진단은 29~30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2862건(누적 17만 1978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2787건(누적 16만 4386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1건(누적 79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60건(누적 6274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4건(누적 522건)을 나타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건, 화이자 1건, 모더나 1건을 차지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0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36명, 경기도는 402명, 인천 6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55명, 대구 83명, 광주 29명, 대전 29명, 울산 35명, 세종 8명, 강원 29명, 충북 36명, 충남 57명, 전북 25명, 전남 27명, 경북 39명, 경남 61명, 제주 12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4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4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9명, 지역사회에서 32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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