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0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주재로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4월까지 1억원(국비 70%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경기산업연구원이 맡는다.
성남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포괄한 종합대책과 계획을 수립한다.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시민교육과 홍보,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 각계각층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간·지역단체 대표, 대학교수, 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후변화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나가는 탄소 중립 사업을 연차별로 구체화해 실행에 옮긴다.
앞시 시는 지난 4월 탄소 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후 위기 행동실천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어 5월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한 ‘대한민국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