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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진 씨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 네 번째 도전이었다”며 “도와주신 선생님 그리고 가족에게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멋진 연주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상 경연에서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2일까지 예선과 본선을 거친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정가, 판소리, 민요·가야금병창, 작곡, 타악 등 11개 종목의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예선과 본선, 대상 경연의 심사에는 국악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연주가, 작곡가 등으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대회에는 모두 421명이 접수해 323명이 예선을 치렀다. 종목별로 예선을 통과한 6명이 다시 본선을 치러 대통령상인 대상,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비롯해 모두 33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