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자가격리자 대기 장소를 인지하지 못하고 투표장으로 곧장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투표를 마친 뒤에야 자신이 자가격리자라는 사실을 투표사무원에게 알렸다.
사무원들은 A씨를 자가격리자 대기 장소로 이동시켜 신분을 확인한 뒤 오후 6시 6분께 귀가조치했다.
이에 따라 신용산초등학교 투표소도 학교 후문 주차장에 별도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이 투표소에서 투표할 자가격리자는 총 7명이었다.
A씨를 제외한 6명의 자가격리자는 일반 투표자와 A씨가 투표장을 떠난 뒤 투표를 진행했다.
방호복을 입은 사무원은 자가격리자가 투표할 때마다 기표소를 소독했으며 오후 6시 29분께 모든 투표를 종료했다.
해당 투표소의 투표관리관은 “오늘 있었던 일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