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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설운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설운도는 오랜 기간 무명시절에 대해 “저는 73년도, 제 나이 열여섯쯤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설운도라는 이름이 도사 이름 같으면서 잘 와 닿더라. ‘운도 좋아라’는 뜻으로 지은 건 아니지만 정말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설운도는 “사람들이 ‘한물갔다’고 하니 그 말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야반도주를 했다”며 “요즘 말하는 우울증과 공황장애였다. 2, 3년 후 다시 돌아와서 발표한 곡이 히트곡 ‘여자 여자 여자’”라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