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분기 실적 시즌 돌입, 3년만에 첫 역성장..전년비 3.9%↓ 전망

  • 등록 2019-04-06 오후 2:59:38

    수정 2019-04-06 오후 2:59:38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대신증권은 오는 10일 미국 증시가 1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며 예상 EPS(1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3.9%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역성장은 지난 2016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6일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S&P500 기업 내 10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74%의 기업들은 1분기 어닝쇼크를 예상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높아진 S&P500 기업들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 스타트는 양호할 전망이다. 오는 10일 실적 시즌 첫 테이프를 끊는 델타항공은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델타항공은 실적발표에 앞서 이용객 증가와 연료비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개선을 예상하며 실적을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델타항공의 영업마진율은 10%를 상회하며 경쟁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영업마진이 축소되고 있다”며 “향후 영업마진 하락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2일에 발표되는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등의 실적은 전년 대비 약 5%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실적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와 대출 성장에 따른 순이자수익 증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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