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수주…옵션 포함 6억달러 규모

친환경 기술 적용한 선형, 2019년 상반기까지 인도
  • 등록 2017-07-30 오후 12:00:41

    수정 2017-07-30 오후 12:00:41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비톨(VITOL)로부터 8만4000㎥급 대형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고 30일 밝혔다. 옵션분까지 포함하면 최대 8척, 총 6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LPG운반선은 울산 본사에서 건조해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 LPG운반선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최신형 선형과 평형수 처리장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등의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비톨은 250척에 달하는 선박을 운영 중이지만 자체적으로 초대형 LPG운반선을 발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용선(선박 대여)한 선박을 이용해 LPG를 운반했지만, 이번 발주를 통해 직접 LPG를 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를 결정해 준 비톨에 감사하다”며 “친환경 기술 적용 등 고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81척, 총 45억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16척, 17억달러) 척수로 5배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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