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10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1.2%, 새누리당 25.7%, 국민의당 14.2%, 정의당 4.5%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지난주 2.0%p 반등한 31.2%로, 2012년 4월 19대 총선 이후 사상 처음으로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선 것이 특징이다.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 20대와 30대, 50대, 중도층에서 주로 올랐다. 서울(民 30.5%, 與 25.0%)과 경기·인천(民 35.3%, 與 23.7%), 대전·충청·세종(民 34.3%, 與 26.6%), 부산·경남·울산(民 31.2%, 與 27.5%), 광주·전라(民 37.0%, 國 30.7%), 제주(民 41.5%, 國 10.4%) 등 대구·경북과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제치고 선두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1.2%p 오른 14.2%로 2주 연속 상승하며 10%대 중반에 근접했고, 특히 26일에는 15.6%로 주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부산·경남·울산과 광주·전라, 대구·경북, 50대, 중도층에서 주로 올랐는데, 광주·전라(國 30.7%, 民 37.0%)에서는 9주 연속 민주당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6년 10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45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9%p였으며 응답률은 10.4%(총 통화시도 24,385명 중 2,545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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